韓劇韓文筆記- 金秘書為何這樣 Ep 14 Korean Drama Korean Learning Notes- What’s Wrong with Secretary Kim Ep 14

퇴사하겠다는 마음 아직 그대로인가?

네. 그렇습니다.

그럼 퇴사 후엔 뭘 할 생각이지?

글쎄요. 아직 구체적으로는 잘 모르겠어요. 저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취업하느라 꿈이나 적성같은건 
생각할 거를도 없이 
되는대로 이력서 넣었거든요. 
그 후론 돈 버는데 급급해서 
별 생각 못했구요
. 그래서 사실 지금은 제가 
뭘 하고 싶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음… 그럼…
 차근차근 생각해봐.
 앞으로 뭘 하고 싶은지..
. 그동안 어떻게든 내곁에 두고싶다는
 이기적인 마음에 
김비서의 퇴사를 막은게 사실이야
. 하지만 이젠 그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
. 미소가 뭘 하든 난 항상 
그길을 함께할테니까 말이지.

부회장님.

지난 9년동안 한결같이 성실하고
 완벽하고 훌륭했던 내 비서를
 이제 그만 보내주지.
 그동안 수고 많았어.

대신 하고싶은 일이 생기면 
나한테 가장 먼저 얘기해줘야해
. 그게 뭐든 난 항상 응원하고 도와줄테니까.

네 그럴게요.

Notes:

1. 겨를- leisure time
2. 급급하다 (汲汲)- busy
3. 차근차근- in a calm and orderly way

 

이 경치 김비서를 닮았군. 
흠잡을 데가 없잖아
. 이 전망대는 나를 닮았고 
정상에 우뚝섰으니 말이야.

오늘 여기 일부러 오신 거죠? 저 기분 불러주려고?

그래. 맞아. 어쩌다 들렸어. 오늘 있어던 일. 그래서 김비서 기분 불러주고 싶어서 바람 쐰 김에 여기 온 거군.

그냥 퇴사를 좀 앞당기는 건 어때?

아니요. 그런 생각 없습니다. 저는 약속 한 날짜까지 최선히 일 할 거에요. 저랑 사관 없는 사람들의 비난 같은 거 제게 중요 하지않이니까요.

그래도 난 김비서가 상처받을까봐 마음 있어요.

부회장님과 시작할 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 이미 각오했던 일이예요. 
혹시나 알려져서 오해받고 비난받더라도 
상처받지 말자… 피하지말자.. 
그런 각오없이
 부회장님을 사랑하진 않아요.

Notes:
1. 
흠잡- flaw
2. 우뚝- high

생각보다 일처리가 빠르군.

부회장님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죠.

김비서 같은 비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이렇게 잘해줄수록 보내기 싫지만
, 덕분에 알겠어. 내가 그동안 
미소 덕분에 얼마나 편했었는지
. 고마워. 이제까지 함께해줘서.

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저… 회사그만두지 않으려구요.

그게 무슨말이지?

말 그대로 입니다. 
저 부회장님 곁에 김비서로 계속 남고싶어요.

혹시 오늘 생긴 문제들때문에 그럴까? 여기 일은 걱정 하지마.

부회장님…

알 고 있 겠지만 난 남들보다 적응력 마저 탁월 하지. 한동안 김비서 빈 자리 느껴지겠지만 금방 적응이 내 거야. 그래서 하고 싶은 데 찾아.

찾았어요. 부회장님의 비서로 지내는 게
 제가 하고 싶은 일인 것 같아요. 
어쩌면  제가 제일 잘할 수 있고 
닥 맞는 일이 여짓껏 해왔는데 너무 익숙해져서
 모르고 있었던 것 같아요
. 누군가를 보좌하고 
발생된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일이 끝난 후
 성취감이 좋아요.

김비서…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곤란해지는 게 싫구요
. 솔직히 저 아니면 
누가 부회장님을 감당할 수 있겠어요? 
부회장님이 저를 사랑해서
 보내주려고 하셨듯이 
저는 부회장님을 사랑하니까
 곁에 남고싶습니다.

오늘 저녁도 못드셨는데..

라면먹고갈까?

좋죠.

Notes:
1. 마저- 남김없이 모두
2. 여짓껏= 여태껏 till now

韓劇韓文筆記- 金秘書為何這樣 Ep 12 Korean Drama Korean Learning Notes- What’s Wrong with Secretary Kim Ep 12

나 여기서 같이 살거야. 오늘 같이 자자.

같이 자자니… 무슨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에…

왜 말이 안되지?

말이 안되죠. 지금 저 더러 동…동거 하자 말씀이 하시잖아요.

며칠정도만 지낼생각이니까 동거까지 아니고 세미 동거정도?

세미동거는 또 뭐에요? 그리고 저희 집 원룸이라 방 하나밖에 없어 같이 못 자요.

그래서 방에 엄청난 우리 집가자 싫다고 한건 김비서 잖아.

그렇긴하지만.

그렇긴하면 좀 비켜주겠어?

이 짐 다 풀려면 시간 좀 걸린것 같앴어.

신발 벌로 없고 김비서 덕분에 공간이 충분 하겠어.

이 공간이 내가 아주 잘 알고있지.
이렇게 하면 옷장 공간도 충분 하고.

화장대 역시 여유가 있고 김비서 혹시 미니멀 라이프 추구 하는 건까?
일상생활에 필요한 최소한 물건만으로 살아가라.

대출금 갚으라 쇼핑여유가 없었을 뿐입니다..

설마 긴장한 건까? 오늘밤 같이 있은 생각있으니.

아닙니다. 그런거.

그래. 긴장 하지마 김비서.

오늘 밤 내 목적은 김비서가 편안하게 잘 수 있도록 네옆에서 지켜주는거. 그거뿐이니까.
김비서 편안한 수면 돕기 위해서 내가 가겨온 게 있지. 비로 사해소금 함유핸 최고급 죽욕제야.

죽욕제요?

죽욕이려면 팔이 따끗해지면서 기와 혈액 순환 활발해지고 오폐물와 독수가 폐출되면서 편안한 수면 준다고 하더군.

그럼 우리 죽욕 티임 가져 볼까?

가지.

이 상상했던것 과 많이 다르군.
죄송해요. 저희 집에 욕죽 없어서 많이 불편해 보이신는데 그냥 댁으로 가시는게…

안 불편해. 낯설뿐이야.
내가 진짜 불편한 것 김비서 나 없는 곳에서 공푸를 느끼는 것. 그런니까 신겅 쓰지말고 편안히게 발을 담그고 릴랙스 하도록 해.
욕조든 대야든 효과는 똑같으니까.

네.

이 어쩌다… 수압이 참 훌륭하군.

감사합니다.

변기가 자주 막히는 편인가?

그럴리가요…

Notes:

  1. 더러- 어떤 행동이 미치는 대상을 나타내는 격 조사.
  2. 미니멀 라이프- minimal life
  3. 사해- 死海
  4. 오폐물- 汚廢物
  5. 대야-basin

韓劇韓文筆記- 金秘書為何這樣 Ep 11 Korean Drama Korean Learning Notes- What’s Wrong with Secretary Kim Ep 11

진짜니까 우리 부회장님 제대로된 연애 못해보셔더라고요.
아니 하긴 그 성격을 누가 받아줘요? 예민보스에 완전 자뻑.
저는 잘난척 하는 남자 좀 별롤거같고…
왜 그러세요? 김비서님.

네. 아니 뭐. 참. 주간업무 보고서 다 작성 했어요?

아니요. 아직.

스케줄표 은요? 하반기 해외 일정정리는요?

얼른 하겠습니다.

네. 얼른 해주세요. 잘난척 하는 남자도 별로지만 할일 제 때 안하는 여자도 참 별로 거든요.

김비서가 또 쓰러지면 나 진짜 제 명에 못 사는 것 같은데… 그건 국가적으로나 세계적으로나 너무 큰 손실이잖아.
아. 저렇게 피곤하면서…
어떻게 좀 쉬게 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
내 바디만큼 섹시한 뒤뇌야 듣고있나?
듣고있습니다.
듣고있군.
지금도 남들보다 3배로 일하는걸 알지만 좀더 분발해서 좋은 아이디어 내보는건 어때?

Notes:
1.자뻑- [自뻑] 한자 스스로 자와
강렬한 자극으로 정신을 못차린다는 의미의 속어인 뻑이 합성된 신조어이다.
자기 자신에게 도취되어 정신을 못차린다.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공주병 왕자병 등의 대체어로 각광받고 있다.
2. 제명에 못 살다- 하늘이 내려준 운명대로 장수하지 못함을 말합니다
3. 분발- 奮發

韓劇韓文筆記- 金秘書為何那樣 Ep 12 Korean Drama Korean Learning Notes- What’s Wrong with Secretary Kim Ep 12

 

김비서 지금 뭐하는거지?

이렇게 하면 코르크가 나온대요.

잠시만 해주세요.

김비서 그거아냐? 그 와인 이천만원짜리야.

죄송했습니다

잘 했어 김비서.

1757! 1757 차주 어디있어?

참 무리한 이웃들이야. 이 야심한 밤에 소리 지는 저분도 1757차주도.

잠간. 1757이면 부회장 차 번호 아니에요?

1757!

저기 이차 주인이예요? 여기 지정주차구역인데 이렇게 마음대로 주차하시면 어떡해요?

아. 지정주차. 실례했습니다.

아우. 원룸에 살면서 이런 비싼차가 웬말이야.

부회장님 빨리 차를 빼주시는게 좋…

딱보니 아들뻘이라 걱정되서 하는 소리에요.
자고로 사람은 분수에 맞게 살아야돼.
이렇게 겉멋에 찌들어 살면 안되는거라고.

겉멋…찌들어요..?

울아들은 겉멋 그런거 하나 모르고 착실하게 공부만하더니 이번에 유명그룹 공채에 척하니 붙었잖아.

그 유명그룹을 이끄는게 바로 접니다.

어머. 술취했으면 차 몰지 말아요. 아가씨, 아가씨 너 운전해.

어. 아들 야근중이야?
그놈의 회사는 왜이렇게 일을 시켜.
윗대가리 얼굴 한번 좀 봤으면 좋겠다.
혼 좀 내주게.

윗대가리?

Notes:
1. 코르크- cork
2. 웬말이야 (Not 왠), 웬 : (관형사) 어찌 된, 어떠한
3. 뻘- 일부 친척을 나타내는 명사 뒤에 붙어, 그러한 관계의 뜻을 더하여 명사를 만드는 말
4. 자고로- 自古-
5. 분수에 맞게
5. 겉멋- 실속이 없이 겉으로만 드러나는 멋
6. 찌들다- 오래되어 더러워지거나 변하다
7. 착실- 着實
8. 공채- 公採
9. 척- onomatopoeia, mimics the sound of a sticky object (glued paper, dough mix, etc) slapping against a surface and sticking to it (it might make a sound similar to 척 to a Korean ear). We say 척 붙다, 척하고 (달라)붙다, etc (to stick with a slapping sound or motion).
척하니 in your phrase describes how surprisingly easily or spectacularly the person passed the exam (we commonly use the analogy of 붙다 (sticking, bonding) and 떨어지다 (falling off) for passing or failing a screening).
10. -하니 here doesn’t indicate a reason in the sense of -하니까, but just creates a descriptive adverb which is short for ‘척’ 하는 것 같이 or 척하듯이. 하다 commonly describes a sound or motion (“꽝!” 하다; 탕 하는 소리와 함께).
떡하니 is another common expression formed similarly, where 떡 describes how something makes its appearance unexpectedly or dramatically.
– 한동안 안 보여 걱정했던 강아지가 떡하니 소파에 앉아 있다 = The missing puppy that started to worry me is sitting right there on the sofa (떡하니 adds irony and drama).
11. 몰다- drive
12. 윗대가리- 어떤 조직이나 단체에서, 직위가 높은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Transcript Reference

Explanation Reference

 

韓劇韓文筆記- 金秘書為何那樣 Ep 9 Korean Drama Korean Learning Notes- What’s Wrong with Secretary Kim Ep 9

“김비서 대체 나에 대해 어떻게 브리핑을 한거지?”

“그게 그런게 안니라요.”

“그동안 내가 보여준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에 대해선 얘기 안하고 라면먹고간 얘기만 한건가? 그리고 내가 이기적 이라니? 내가 그런 놈이 었으면 김비서가 좋아하는 돼지껍데기과 곤충까지 사와겠어?”

“최송해요. 화나시는 마음 이해해요.”

“그만하지. 이러다 또 싸우게 되면 어떻게? 기껏 화해 했는데. 그리고 너무 예뻐서 화를 낼 수 가 없군.”

Notes:

  1. 브리핑- briefing
  2. 블록버스터급 스케일- Blockbuster 級 Scale
  3. 이라니- surprise/suspicion (I can’t believe it)
  4. 돼지껍데기- pig skin
  5. 곤충– 昆蟲
  6. 기껏- to the utmost

韓劇韓文筆記- 金秘書為何那樣 Ep 1 Korean Drama Korean Learning Notes- What’s Wrong with Secretary Kim Ep 1

“연애니 결혼이니 했던 소리 진심이었나?’
“그거 물어보실라구 지금 이 시간에 여기까지 오신 거에요?”
“갑자기 왜? 뭐. 나 몰래 만나는 놈이라도 있었나?”

“부회장님 혹시 화나셨어요?”
“아니. 김비서가 누굴 만나든 말든 알 바 아닌데 내가 왜 화를 내?”
“그러게요.”
“묻는 말에 대답이나 해.”

“몰래 만나는 놈 없는데요.”
“당연히 그래야지.”
“네?”
“뭐?”

“부회장님 몰래 만날 이유 없구요. 제가 그럴 시간이나 있었나요? 매일 새벽 6시에 출근하고 퇴근시간도 일정치 않고 저 부회장님이 호출하시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뛰쳐 나가요.”
“그래서? 설득력이 부족해.”

“부회장님 옆에서 이렇게 일만 하다가는 결혼도 못하고 늙어버릴 거 같다구요.”

“겨우 그런 이유로?”
“겨우 그런 이유요?”
“저 나이 먹고 부회장님께 밉보여서 백수라도 되면 누가 책임져요?”
“좋아. 평생 근로 보장하지.”
“그건 더 싫은데요.”
“지금 저더러 평생 부회장님옆에 보필하면서 혼자 쓸쓸히 늙어가란 말씀이시잖아요?”

“그래서 그 결혼이란 걸 하기 위해서 회사를 관둬야 겠다…”
“네!”
“그렇게까지 결혼이란 게 하고 싶다..”
“네!”

“그럼 일은 계속해. 나 이영준이 결혼해 주지.”

*****************************************************

정치- 定置
벌떡- suddenly
밉보다- 밉게 보다
보필- 輔弼
N더러/보고– indirect speech (spoken Korean)= 한테/에게 (더러 more natural for command/보고 both facts and command)

韓劇韓文筆記- 芝加哥打字機Ep 13 Korean Drama Korean Learning Notes- Chicago Typewriter Ep 13

어이, 80년 살아온 유령,
넌 언제가 제일 행복했어?

전…지금이 가장 행복합니다.

우리 세 사람이 다시 함께 있는 이 순간이.

내일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 걱정 없는
조국의 독립이니 해방이니
어깨에 짊어지지 않아도 되는
깃털처럼 가벼운 시간이.
아무런 죄의식 없이
라면 한 그릇에
마음껏 행복해할 수 있는
바로 지금 말입니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그리운 얼굴들이
하나둘씩 또렷이 기억납니다.
두렵고 불안한 감정을 숨긴 채
서로를 위해 웃음을 꺼내보이던
동지들의…얼굴이

Notes:

  1. 짊어지다- bear, shoulder, take on one’s back
  2. 깃털- feather

그대들이 식민지 조선에서
느낀 고통과 울분은
이 나라의 현실을 바꾸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요,
그대들이 흘린 피와 눈물은
이 나라의 미래를 향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나의 부모, 형제, 나의 아이들,
소중한 벗과 연인, 그리고 동지들.
그들이 앞으로도 쭉 함께 살아갈
이 땅에 대한 사랑과 연민입니다.

분노와 투지는 빨리 불타오르나
현실의 벽에 부딪쳐 꺾이기 쉽고,
이상과 열정은 숭고하나
퇴색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나의 소중한 이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은
변하지 않습니다.

조청맹 동지들이여,
끝까지 가봅시다!
우리 함께 해방된 그날을
맞이합시다!

Notes:

  1. 울분- 鬱憤
  2. 밑거름- manure given at sowing time
  3. 연민- 憐憫
  4. 투지- 鬪志
  5. 숭고- 崇高
  6. 퇴색- 褪色

왜인지 표정이 무거워 보인다.
하긴, 거사 전날에는 늘 그랬었던가?

작전 실행을 앞둘 때마다 생각해.
오늘 모인 저들 중…
결국 몇이나 살아남게 될까.

난 늘 동지들을
사지로 몰아넣는 일을 하지.
저렇게 순박한 사람들 손에
총을 들며 때로는 목숨까지
희생시켜가면서 내가 하는 일이 뭘까.

무슨 소리야. 네가 없었으면
조청맹도 없었어.

이번에 너도 아주 위험해질 수 있어.
허영민이 덫을 놓은 건 나 때문이야.
수장 잡으려고 혈안이 돼있으니까.

우리 수장님
근심 걱정은 잘 알겠는데
여기 카르페디엠이야.
지금 이 순간을 즐기라고.
밖에 음악소리 안 들려?

Notes:

  1. 거사- 擧事
  2. 앞두다- ahead
  3. 사지- 死地,몰아넣다- drive into
  4. 때로는- sometimes
  5. 덫- trap, 놓다
  6. 혈안- 血眼,되다
  7. 근심- worry, concern

이제 피하지 않아도 돼.
나 마음 완전히 접었거든.
명월관 일품 기생 매향이라면
내가 어떻게든 해보겠는데
조국을 상대로
투기를 할 수는 없잖아.

대신,
다음 생에 해방된 조선에서
다시 태어나면…
그땐 나 여자로 봐주는 거예요.

괜히 망설이지 말고, 철벽치지도 말고,
거짓말하지도 말고, 혼자 아프지도 말고
나한테 솔직하게 다 말해 달라고요.
이번 생에 못해준 거
다해준다고 약속해.

왜 자꾸 다음생을 바래…
그럼 너도 약속해.
반드시 살아돌아와.
수장 명령이야.

Notes:

  1. 마음 접다
  2. 일품- 逸品,一品
  3. 투기- 鬪技 (also 投機)
  4. 철벽- 鐵壁,치다

(Transcript Source)

韓文學習- TOPIK II 考試準備

These are my results for 40th and 51th TOPIK. Just wanna share a bit on some of things I learnt from the preparation and exam. 這是我第四十屆和五十一屆TOPIK的成績,剛剛和一位網友在專頁上聊天,就想不如可以分享一下自己考試準備的心得。 (My purpose for taking the exam is just to check my own level, I do not need it for study or work, so your preparation method might be a […]

這是我第四十屆和五十一屆TOPIK的成績,剛剛和一位網友在專頁上聊天,就想不如可以分享一下自己考試準備的心得。

Untitled collage

(我考試是為了測試自己的水平,沒有要去韓國工作或讀書,所以要認真的話,應該是要比較勤力一點。)

上次考試後到今年,其實我都沒有很認真的溫習。主要學習就是看韓劇,有時看一下韓綜,看自己喜歡的演員的訪問,有時翻譯一點點,考試前兩個月有在聽JTBC新聞,主要就是當背景音樂來聽,不過有時也會留心聽一兩段,在韓國旅遊時跟韓國人聊天(其實沒有聊很多),大概每兩個星期就跟italki的韓文補習老師聊天練會話。今年我做試題時,發現自己有進步,其實也蠻驚訝的,聽力和閱讀都進步了,我理解好了,速度也快了。語言學習是真的需要時間。

考試準備的一些心得

  1. 計時做一下舊的試題,一兩份就夠了,看看自己弱點在哪裡。我第一次考試做了蠻多份的,但最後覺得對韓文能力/考試技巧都沒什麼用。我知道有些人是做很多份,把所有生字都查了,然後拿試題來複習,我相信那應該是會有用的,但試題來溫習對我來說是太悶的材料…我會選擇其他…
  2. 如果你只是中級程度的話,其實是沒什麼可能可以完成整份閱讀試題,我會告訴你,甚至不需要嘗試,集中精神做好前面比較容易的題目就好了。以中級的程度,後面的題目可以答對的可能性其實不高,所以你為了做完整份試題快快地做,而在前面容易的問題上犯錯的話,分數反而可能會更低。其實後面的問題沒做完也是可以拿到四級。
  3. 聆聽。前面的問題只可以聽一次,所以要集中精神聽。如果你的程度只有中級,聽完以後可能不夠時間看那些選擇,所以盡量邊聽邊看。後面會重覆的部份,你可能做完會有時間剩下來,剩下的時間,就先看下一題,這樣可以讓你事先知道下一題的內容,有準備的情況下,理解會更快。如果再有時間的話,可以先看看作文題目,想想怎樣寫。
  4. 寫作,看一下舊試題,把一些有用的句式記下。好像請求人幫忙的句子,用來說明數據的句式,議論文的句式像差先、結論之類。看一下試題的答案就可以學到常用的句式。
  5. 考試那天帶一些小食/飲品去。

 

Korean Learning- TOPIK II Exam preparation

These are my results for 40th and 51th TOPIK. Just wanna share a bit on some of things I learnt from the preparation and exam.

Untitled collage

(My purpose for taking the exam is just to check my own level, I do not need it for study or work, so your preparation method might be a lot more different if you have a deadline to meet.)

I actually did not really study in between the two exams in the last two years. The only things I do are watch K drama/variety shows I am interested in, read (sometimes translate) interviews of actors whom I like, watch JTBC news 2 months before exam as background (sometimes active listening), use Korean while travelling in Korea, talk to italki Korean tutors around once every two weeks. I was surprised when I did past papers this year, I found I have improved for both listening and reading, I can understand more and my reading speed is also faster. Language learning really takes time.

Some of the things I have learnt

  1. Time yourself to do past papers, one or two is enough. I did more past papers including the ones in old format in my first attempt, I did not think it helped improve my exam technique or language at all. I know there are people who do the past papers, check all the words, remember them all and then revise over and over. I think that may be helpful in improving your Korean, BUT for me, as revision materials, exam papers are way too boring… I prefer other medium…
  2. If you are just of intermediate level, you can never finish the reading paper, do not even try to do it, focus on the earlier questions and try to be as accurate as possible in your answers (rather than skimming through them in an attempt to finish the paper). Because with your level, in the end, you will not get a lot of the advanced questions right even if you manage to finish the paper, and you may make a lot of silly mistakes in the reading paper.
  3. Listening. Try not to daydream in the first part in which the material will not be repeated. If your reading is in intermediate level, you may find it difficult to finish reading all the options after listening, so try to read while you are listening at the same time. For the second part, sometimes you get extra time because the materials will be repeated, do not waste the time, use it to look at the options in the next questions, so you can guess and know beforehand what the material will be about. If you have even more time, you can go read the writing questions and think about it.
  4. Writing. Read the past papers and remember sentence structures that are useful in writing. For the first part, remember stuff for like asking for help etc. For the data part, remember structures for describing data. (You can read sample answers in past papers to learn how to describe them.) For essay, remember sentence structures for argumentative essay, stuff like “in conclusion”, “first of all”, etc.
  5. Bring some food/snack and drink in case you are hungry during the break.

 

韓劇韓文筆記2- 都奉順Ep 11 Korean Drama Korean Learning Notes 2- Do Bong Soon Ep 11

표정이 왜 그러냐?
꼭 별로인 남자한테 바람맞았는데 멋있는 남자가 나타나서 감동한 사람처럼…

너.. 다 보여.
너 일이 많아서 오늘 영화도 못 본다며?
그 회사 문제가 있다~ 근로기준법 위반 아니야?

제가 좋아서 하는거예요~
나랑 나가자 안돼요 저 일해야돼요

정 그러면 우리집에서 밤새면서 같이 해.

아니예요 저 혼자할거예요. 오늘 회사에서 다 하고 갈거에요

내가 이런식으로 내 권력을 휘두르고 싶지 않았는데 너 자꾸 이러면 그 피티 확 취소해버린다.

치사하게 진짜~~~

봉순아아~

왜요…!!

나 좀 좋아해줘.

이상태로 뭐.. 일이 될까? 안될거 같은데..
나랑 있어 오늘.

저 다른 사람이랑은 좀 달라요.
대표님도 아시잖아요. 괜찮으시겠어요?

무슨 상관이야 그게!

(Transcript Source)

Notes:

  1. 근로기준법- 勤勞基準法
  2. 치사하게 (恥事)- cheap
  3. 권력을 휘두르다

(공비서) 맛있어?
(봉순) 저요..?
(공비서) 아니.. 민혁이 아까 차안에서 배고프다고 그랬잖아.
(민혁) 응~ 맛있어 넌 맛있어?
(공비서) 나 아직 안 먹었잖아.
(돌뼈) 갑자기 미쳤어요 공비서님? 대표님한테 갑자기 말을 까고 난리야.
(공비서) 대표님이 반말듣는게  좋다고 하셔서~
(민혁) 공비서가 하는 반말은 싫어 하지마.

제가 긴히 할말이 좀 있어요
다들 이여자 정체에 대해서 알아야해요
이여자 정말 무서운 여자예요
아까는 A4용지 열박스를
한꺼번에 옮겼어요 아아아아악 소오름
근데 아까 이 여자가 나한테
뭐라고 했는지 알아요?
자기가 외계인…
아 왜 다들 내 말은 안듣고!! 어?
자기가 외계인이고 힘이 엄청 쎄고
도봉동 사는 도봉순이라고 그랬어.
힘쎈 여자 도봉순이라 그랬어 진짜야..
금요일토요일 밤 11시만 되면
정말 힘이 더 세지고
왜 밥만 먹어 내 말 좀 들어주라고오

(Transcript Source)

Notes:

  1. 난리- 亂離 fuss, mess
  2. 소오름- 毛骨悚然

어디가!! 집에 가요.
데려다 줄게
우리 그 전에 저녁먹으러 가자.
저녁이요? 글쎄요..?
또 튕기네 또.
가자~ 내가 맛있는 국수집알아
손은 놓고 가요~
알았어 손 놓고!
대신에.. 이렇게!!!

(Transcript Source)

Note:

  1. 튕기다- bounce, 좋으면서 싫은 척 하다 (playing hard to get)